• 목록

대구에서 한자속독을 수료한 후 이 틀에 그대로 영어를 접목하여 영어속독을 만드셨다는 최정수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 수업을 기대하고 기다렸었는데 시간이 흘러 드디어 1기 수료생이 되었네요.
한자속독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들어서 다소 일방적인 수업이었다면 영어속독은 경기대에 모여 쌍방향으로 이루어져서 좀 더 재미있게 수업했습니다.

저는 이번 수업으로 두가지 중요한 배움을 얻었습니다.

첫째로, 1기로 영어속독자격증을 땄다는 다소 유치하고 일차원적인 자부심 위에, 최정수 교수님의 나라의 독립군을 양성한다는 마음으로 이 수업틀을 지키며 확산에 힘쓰시고 계시다는 말씀에
우리나라가 일제치하 독립운동가들의 힘으로 일어서  해방의 길을 열어갈 수 있었던 것처럼 이제 저는 한국 아이들의 두뇌계발로 나라가 발전하도록 할 중요한 일꾼이 되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.

그리고  둘째는 저는 처음엔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자격증을 따고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수업을  접했는데, 한 아이 한 아이 사랑과 관심, 그리고 칭찬과 긍정으로 바라보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임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 또한 이 수업의 기본자세인 웃음, 긍정, 배려, 확신, 정직은 나에게도 아주 중요한 삶의 원칙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.



또한 얻어가는 것은 좋은 사람들입니다.
우리 1기 동기들은 나이와 성별은 달라도 이 수업시간동안에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깨달음을 얻어가는 동지였습니다. 앞으로도 서로 으쌰으쌰해주고 응원해주며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우리 동기 여러분들도 다들 같은 마음이겠지요?

드디어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수료증과 표창장 그리고 자격증을 받아들었을 때는 드디어 이 수업이 끝났다는 실감을 했습니다. 가방 무겁게 받아들고 이 증서들을 유의미하게 잘 활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습니다.
그리고 이 다짐이 실천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 해 나가야 하겠지요.

앞으로 서로 소통하며 배우며 개선함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
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수업 후 식사시간이었지요. 맛난 중국집에서 배가 빵글빵글하게 먹고 교수님과 이가자주~~도 한잔 들이키고 기분업했습니다. 최정수 교수님의 정열과 건강은 이렇게 제자들과 한잔하면서 얻은 기분좋음에서 온 것이 아닐까 했네요. ㅋㅋ 맞나요 교수님?? ㅋ

헤어짐의 시간이 왔지만 가까운 시일 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. 그동안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세요~.